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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골절,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게시일. 2021.11.03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골절,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도움말: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박태훈 원장

 


 

햇빛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코로나19와 더위로 인해 운동에 대한 관심이 약간 주춤했지만 시원한 날씨와 올림픽의 여파로 보다 안전하게, 자신만의 운동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발목을 삐끗하는 염좌나 골절 등 스포츠 손상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본인이 스포츠 손상인 줄 모르고 계속 운동을 하다가 더 큰 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피로골절이 그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 골절이라 불리는 피로골절은 뼈에 질환이 있거나 외상을 입지 않았지만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뼈의 일부분에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발생한 골절을 말한다. 이는 뼈가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가느다란 실금 형태로 골절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뼈가 운동 부하량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다. 이 같은 피로골절은 발등이나 정강이뼈(무릎 아래 앞쪽 뼈)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발뒤꿈치, 종아리뼈 등 주로 무릎 아래쪽에 발생한다.


특별한 질환이나 외상이 없이 반복적인 부하를 일으키는 신체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축구나 마라톤 등 발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운동선수, 평발이나 까치발(발뒤꿈치는 바닥에 닿지 않고 발가락 끝만 이용하여 걸음)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바닥이 단단한 신발을 신고 달리거나, 발에 충격을 주는 착지 자세를 자주 할 경우 그리고 음주나 흡연, 당뇨성 신경병증, 골다공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콘크리트와 같은 딱딱한 길을 오래 달리면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고, 뼈에 부착되어 있는 근육이 탄력성을 잃어 골절이 발생한다.


사고가 발생해서 골절이 나타난 것이 아니므로 피로골절인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골절부위를 누르면 아프기도 하고 부을 수도 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통증의 정도가 약하고, 부하가 있을 때나 활동 시에 통증이 나타난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신체활동을 한 이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운동선수의 경우 훈련 양이나 강도가 증가하거나 훈련 중 신던 신발이 바뀌었을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신체 검진과 엑스레이를 통해 검사하고, 엑스레이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지만 피로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뼈 스캔 검사로 조기진단을 하기도 한다. 한쪽에서 골절이 발견되었다면 반대쪽도 검사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휴식이다. 피로골절로 진단을 받았다면 안정을 취하고, 활동량과 운동량을 줄이면 보통 4주 정도면 통증이 완화된다. 필요에 따라 부목이나 석고 고정,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만일 치료시기를 놓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뼈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피로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하기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뼈에 반복적으로 하중이 가해지는 일이나 운동을 갑작스럽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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