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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단순한 스포츠 부상이 아닌 골프엘보(내측상과염)

게시일. 2021.07.12

 


단순한 스포츠 부상이 아닌 골프엘보(내측상과염)



                                      도움말: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박철 원장

 


 

골프를 주제로 방송, 유튜브 등으로 여러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할 수 있고, ‘집콕의 장기화로 여행이나 운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탁 트인 화면으로 대리만족을 시켜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골프가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로 인식이 되면서 골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골프장, 골프연습장, 골프용품 등 골프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골프는 어깨나 팔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윙동작은 다리부터 허리, 어깨까지 전신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전신의 근력운동이 없는 상태에서 곧바로 스윙동작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경우 팔꿈치 통증, 골프엘보가 발생할 수 있다. 골프엘보로 불리는 내측상과염은 팔꿈치 안쪽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손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취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데, 주로 손목을 굽히는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했을 때 나타난다.


그렇지만 골프엘보는 꼭 골프만 친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을 많이 하거나 팔을 직업적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 컴퓨터 많이 하시는 분들, 가정주부 등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 운동으로 인해 나타난다. 또 꼭 팔은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근력이 약한 경우는 쉽게 생길 수 있다. 활동성이 많거나 퇴행성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는 골프엘보는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보통 갑작스러운 통증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에서 서서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물건을 들어올릴 때나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 때, 세수할 때 등 가벼운 일상의 동작들이 버거워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다 손목을 구부리거나 비트는 동작을 했을 때 강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팔꿈치 주변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점이 있으며 팔꿈치 안쪽에서 손목을 지나 손가락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진행될수록 밤에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골프엘보는 과사용 증후군의 대표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인한 통증은 운동으로 푼다라는 생각은 버리고 통증이 나타나면 최대한 팔꿈치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치료기간은 점점 더 길어지고, 수술까지 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 통증이 나타나면 운동이나 활동을 중단하고, 통증부위에 얼음찜질을 한다. 이 후에도 계속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팔꿈치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진통 소염제를 포함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주사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시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체외충격파치료는 병변에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치료해 힘줄을 빠르게 치유되도록 돕는 치료이고 주사치료는 스테로이드주사가 강력한 소염효과를 가지고 있어 매우 효과적이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맞는 것은 힘줄을 약하게 만들 수 있어서 피해야 한다. 프롤로주사, 콜라겐주사(인대강화주사), PRP주사 등은 손상된 인대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술 직후에 오히려 더 아픈 경우가 많다는 단점도 있다. 주사의 종류에 따른 수개월 후의 결과는 모두 대동소이하게 호전되는 결과를 보인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 동반해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같이 하면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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