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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성인도 척추가 휜다…퇴행성 척추측만증

게시일. 2021.04.20

 

 


성인도 척추가 휜다퇴행성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옆으로 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어깨 높이나 골반의 위치가 좌우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나는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한다. 보통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측만 증의 90%이상을 차지한다. 그렇지만 척추측만증은 성장기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척추의 퇴행성변화로 인해 퇴행성 척추측만증이 나타나는 중·장년층이 적지 않다.


척추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척추 생성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한 선천성 척추측만증, 중추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척추측만증, 신경섬유종에 의한 척추측만증, 이외에도 여러 증후군에 동반된 척추측만증이 있다.


최근 생활 수준 향상 등으로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중·장년증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측만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 중 50대 이상의 비율이 남성은 17%, 여성은 28%로 나타났다.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 중 50대 이상이 생각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에서 시작한다. 40대 이후 발생한 디스크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 또 노화로 인한 척추기립근 등의 근육량 감소나 골다공증, 활동량 감소, 습관화된 (잘못된)자세 등이 원인이 된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뼈가 약해지고 활동량이 점점 줄어드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아나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퇴행성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변형은 물론,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하지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나 척추 변형으로 내부 장기가 압박 받으면서 소화불량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눈으로 봤을 때 서 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견갑골이 튀어나오거나,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와 있다면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쪽에서 관찰했을 때 등이 휘고 견갑골이나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하의가 한쪽으로만 돌아가거나 신발이 한쪽만 닳게 된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보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퇴행성 척추측만증으로 내원할 경우 일반 척추치료와 비슷하게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하지 방사통·마비증상이 나타난 경우, 외관상으로 심하게 변형되었거나 변형으로 인한 호흡장애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경감압술이나 유합술, 교정술 등의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측만증 예방을 위해 다리를 꼬거나 짝 다리 짚기,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을 고치고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꾸준하게 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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