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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그냥 부딪힌 것 뿐?...뇌진탕의 위험성

게시일. 2021.02.19

 


그냥 부딪힌 것 뿐?...뇌진탕의 위험성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뇌진탕은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부상 중 하나다. 어느 종목이든 선수의 일상생활에 장기적인 후유증을 안길 수 있는 부상이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뇌진탕 프로토콜을 정해 선수와 코칭스태프, 메디컬스태프, 선수단 운영관련 직원들에게 뇌진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세와 예외적인 사항까지 알려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교육하고 있다.

 

 

뇌진탕은 갑작스럽게 머리에 외상을 입고 의식장애를 포함한 뇌의 기능 이상을 나타내는 진단명이다. 몸싸움이 심한 운동선수나 배우, 스턴트맨 등 몸을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부딪치거나 넘어져서 머리에 손상이 가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꼭 직접적인 충격이 아니더라도 가속이나 감속으로 인해 머리가 흔들리는 경우에도 나타난다.

 


외상 당시 뇌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으면, 의식이 없어지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뇌진탕은 외상 후 의식은 멀쩡하지만 지속적인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MRI CT상으로는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뇌진탕은 이후 수개월 동안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뇌진탕은 갑작스런 머리의 충격이나 움직임으로 두개골 내에 있는 뇌가 크게 흔들리면서 뇌 손상으로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체계에 이상이 발생해 뇌의 기능적 손상이 유발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어지럼증이다. 그 외에도 구토나 집중력 저하, 이명, 기억력 저하 등의 나타나기도 한다.


뇌진탕은 뇌 기능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휴식 등이 주요한 치료방법이며, 대개 2~4주 정도를 회복기간으로 잡는다. 일부 증상은 단기간에 호전될 수 있지만, 환자에 따라 증상이 몇 달씩 지속되기도 한다. 이 경우를 뇌진탕 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두통, 구토, 어지러움, 기억력 저하, 우울증, 과민, 불안 피로, 수면장애, 인지장애 등의 증상을 겪는다. 뇌진탕 환자의 15% 정도가 이러한 증상을 1년 이상 겪는다고 한다. 회복이 느린 경우 호르몬 검사를 통해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고, 인지장애가 지속되는 경우라면 신경심리검사 후 인지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뇌 기능 회복을 위해 뇌를 쉬게 해야 한다. 때문에 휴대폰사용이나 TV시청, 글쓰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뇌진탕은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의 협진이 필요한 분야이다.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후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 증의 증세가 있다면 꼭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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